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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1394963

David Bowie / Black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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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량
  • Artist
  • Title
  • Blackstar  
  • Genres
  • Styles
  • Origin Country
  • 한국 
  • Label
  • Format
  • 1CD 
  • Release Date
  • 2016-01-11 
상품상세설명 Product Infomation

살아있는 위대한 전설! 끝이 없는 경이로움! 데이빗 보위 (David Bowie)
2016년의 시작을 알릴 최고의 예술 작품! 28번째 정규 앨범 [★]

 

“Blackstar”는 살아있는 위대한 전설! 끝없는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데이빗 보위 (David Bowie) 2016년 최고의 예술 작품! 28번째 정규 앨범 [★]

‘도니 맥캐슬린’의 색소폰 연주로 재즈의 색채가 묻어나는 “Blackstar”
‘마리아 슈나이더 오케스트라’ 와 데이빗 보위가 만든 빅밴드 재즈 형식의 몽환적인 곡! “Sue (Or In A Season Of Crime)”
공간감적인 사운드로 감성을 끌어 당기는 서사적인 “Lazarus”
천재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벤 몬더’와 함께한 “I Can't Give Everything Away”

 

살아 있는 위대한 전설 데이빗 보위(David Bowie). 2013년 1월 10년 만에 팬들에게 선보였던 앨범 [The Next Day] 이후 또 다시 새로운 앨범 [★](블랙스타)로 돌아 왔다!

 

[★]는 2014년 봄의 어느 일요일 저녁에 시작 되었다. 보위는 그의 친구 마리아 슈나이더(Maria Schneider)가 추천한 색소폰 연주자 도니 맥캐슬린(Donny McCaslin)의 재즈 쿼텟 공연을 보게 되는데, 연주를 보고 조용히 자리를 뜬 그는 열흘 후 도니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와 밴드의 드러머인 마크 쥴리아나(Mark Guiliana)와 작업을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마리아 슈나이더 오케스트라(Maria Schneider Orchestra)와 보위가 함께한 빅밴드 재즈 형식의 몽환적인 곡 ‘Sue (Or In A Season Of Crime)’의 세션에 참여했고 이 곡은 2014년 11월 발매된 데이빗 보위의 컴필레이션 앨범 [Nothing Has Changed]에 수록되었다. 그리고 2015년 1월, 보위는 도니의 그룹을 그의 전작 [The Next Day](2013)의 녹음이 이루어졌던 뉴욕의 그 유명한 매직 숍(Magic Shop) 스튜디오로 불러들여 새로운 앨범을 시작했다.

 

[★(Blackstar)]의 데모 작업을 위해 오랜 동반자인 토니 비스콘티(Tony Visconti)와 전작에서 함께했던 드러머 재커리 알포드(Zachary Alford)를 만난 그는 이후 5개월간 곡 작업에 몰두했고 연말이 되어서야 새 앨범의 녹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대를 뛰어넘어 전성 시절 선보였던 특유의 록 사운드를 펼친 전작에서와 달리 그가 원했던 건 ‘완전히 다른’ 음악이었다. 여러 면에서 목표는 로큰롤을 피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먼저 공개되었던 싱글 ‘Blackstar’는 앨범 최고의 곡이자 데이빗 보위의 천재적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느릿하면서도 급박하게 전개되는 드럼 앤 베이스 리듬과 몽롱하고 아름다운 색소폰과 플루트, 묘한 긴장감을 주는 꿈결 같은 현악 오케스트레이션, 나직하게 읊조리는 데이빗 보위의 음성의 조화는 더할 수 없는 중독성을 표출한다. 같이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길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의 다크 판타지 세계를 연상케 하는 미장센과 꼬리 달린 여인, 보석이 박힌 우주 비행사의 두개골, 격하게 몸을 흔드는 남녀와 이교도의 의식을 행하는 여인들, 길예르모의 ‘판의 미로’에 등장하는 ‘Pale Man’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장님 예언자 보위의 ‘단추 눈’, 거대한 개기일식, 세 개의 십자가에 매달려 꿈틀대는 허수아비 등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이고 기괴하며 감각적인 이미지들이 영상을 가득 채운다.

두 번째 싱글 ‘Lazarus’는 6분여의 서사적인 곡으로, 탁월한 멜로디와 아득한 꿈 속의 울림처럼 나른하게 퍼지며 너른 공간감을 형성하는 관악기와 기타 사운드, 이를 받쳐주는 견고한 리듬의 전개는 보위의 비브라토와 함께 강한 흡인력으로 감성을 끌어당긴다.

‘'Tis A Pity She Was A Whore’는 앨범에서 가장 ‘하드한’ 사운드를 담은 작품이다. 17세기 영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존 포드(John Ford)가 쓴 비극 ‘가엾도다, 그녀는 창녀’에서 제목을 차용한 이 곡에서 업템포의 록 리듬에 실리는 보위의 보컬 스타일은 친숙하지만, 여기에 곡을 종횡무진 누비는 도니의 현란한 프리 재즈 식 색소폰 연주가 독특하게 어우러지며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보위와 마리아 슈나이더가 쓴 ‘Sue (Or In A Season Of Crime)’은 앨범을 위해 도니 맥캐슬린 밴드와 새롭게 녹음되었다. 컴필레이션에 수록되었던 7분 24초짜리 버전에 비해 짧아졌지만 더욱 강조된 리듬 파트와 더불어 보다 빠른 템포와 강한 긴장감, 어두운 색채를 지닌 실험적인 곡으로 거듭났다.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을 떠올리게 하는 하이 피치에서의 목소리 꺾임이 이색적으로 다가오는 ‘Girl Loves Me’에서 보위는 배우, 서커스단원, 선원, 범죄자, 그리고 20세기 이후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사용되어온 영국의 은어/속어를 일컫는 소위 ‘폴라리(Polari)’를 노랫말로 사용했다. 서정적인 색소폰 연주와 보위의 섬세한 보컬, 풍성한 현악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우러지는 ‘Dollar Days’는 데이빗 보위 식의 매력적인 발라드다. 가벼운 리듬과 관악 사운드의 유려한 전개, 다분히 보위스러운 선율에 이어 후반부에서 자신의 역량을 한껏 펼치는 벤 몬더의 훌륭한 기타 솔로가 무척이나 인상적인 ‘I Can't Give Everything Away’로 앨범은 끝을 맺는다.

이 앨범은 한 마디로 걸작이다. 칠순을 앞둔 거장의 새로운 실험과 시도가 한없이 깊은 감흥과 카타르시스를 전해주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와도 차별되는 정체성을 지니는 위대한 아티스트 데이빗 보위는 지난 반세기 동안 행했던 다채로운 사운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새 앨범에서 실험적 재즈의 형식을 도입했다. 현실과 동떨어진 부자연스러움과 과장을 담아낸, 때로 뒤틀리고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한 그만의 사운드스케이프 역시 진화하여 일상성이 배제된 아스라한 환상이 시종일관 귀와 감각을 자극한다. 강렬한 그 여운은 길게 남아 심장의 두근거림이 잦아들지 않는다. 대단한 여정, 멋진 경험이다.

 


1. Blackstar
2. 'Tis a Pity She Was a Whore
3. Lazarus
4. Sue (Or In a Season of Crime)
5. Girl Loves Me
6. Dollar Days
7. I Can't Give Everything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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