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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이 / 나를 번쩍 (할인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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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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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량
  • Artist
  • Title
  • 나를 번쩍 (할인음반)  
  • Genres
  • Styles
  • Origin Country
  • 한국 
  • Label
  • Format
  • 1CD 
  • Release Date
  • 2014-08-28 
상품상세설명 Product Infomation

 

 

 

 

이씨이 1st Album – 나를 번쩍

2012년 4월부터 홍대 클럽 씬을 중심으로 활동한 이래, '2012년 쌈지 숨은고수', '2013년 EBS 올해의 헬로루키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씨이가 첫 싱글 앨범 'Demo Dance' 를 내놓은 지 약 2년 여 만에 정규 앨범 [나를 번쩍]을 발매했다.

이씨이의 이번 앨범 [나를 번쩍] 은 첫 앨범인 만큼 밴드의 생각을 솔직하게 담고 싶다는 의견을 모아, 이번 앨범은 마스터링을 제외한 앨범 제작의 전 과정을 기타 '금오'의 지휘 아래 모든 멤버가 직접 맡아서 진행하였으며, 이씨이가 생각하는 ‘노래 라는 공간’ 의 해석을 솔직하게 담았다.

그 결과 [나를 번쩍]에서는 기묘하고, 때로는 기괴하기도 한 형태의 믹싱 포인트들을 경험해볼 수 있게 되었으며, 여기에 보컬 김동용이 손수 제작한 앨범 아트를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이씨이가 구축한 ‘장소들’ 에 대한 느낌을 공유하는 재미도 함께 얻을 수 있다.

한편 이 앨범 재킷의 실버 프린팅은 전량 멤버들의 수작업을 거친 후 출고가 되며, 따라서 같은 모양의 재킷은 없다.


[공간과 개인, 그 경계로 ‘나를 번쩍’]
- 노래 라는 공간 속에 ‘매달려’보며 얻어낸 것들에 대한 리포트
- 곡 별 공간감, 악기 배치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있는 앨범
- 이씨이만의 화법으로, 이씨이 다운 모양과 공간을 빚겠다는 생각 아래 진행한 재미있는 선택들을 경험하는 재미

1. intro song (매달아주오)
1차원 위에 솟아오르는 점 같은 베이스의 변주, 그리고 끊임없이 찍어내는 점선 같은 스네어와 킥 비트 위에, 의식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영하는 멜로디 파트들이 끊임없이 허공 위로 '매달아' 본다. 그리고, 공간이 어디론가 자기 자신을 박차고 걸어나가는 소리.

2. 붐비세
스탠다드한 걸음걸이로 시작되는 곡. 공간을 더듬는 움직임은 평범하면서도 리드미컬하다. 어딘가를 처음으로 가로지를 때의 경쾌한 기대감에서 터덜터덜 허무하게 공간을 빠져나가는 기타 노트의 발걸음을 따라가면, 아쉬운 듯 차고 들어오는 하울링이 퍼지고, 뒤이어 갑작스러운 노이즈의 발발.
('자립음악생산조합 춘계 컴필레이션' 에 수록된 곡과 다르게 편곡이 가해진 곡. 보컬의 멜로디 라인과 가사가 다소 트리밍되었으며, 기타 멜로디도 초창기의 원곡보다 더 두꺼워지고 사이키델릭한 기조가 강해졌다.)

3. 거꾸로 선 남자 (- ‘somehowpow!’ skit)
붐비세의 후반부에 나오는 노이즈와 기타 멜로디가 응용되었다. 왜곡된 보이스 톤과 대비되는 클린 기타의 발자국을, 그간 채워져 있던 공간이 따라가며 멀어진다.

4. somehowpow!
앞에서 비워졌던 공간이 급작스레 과열되는 곡. 빽빽한 공간의 추적을 비웃으며 도망치는, 원인 모를 트럼펫 멜로디를 따라 가보는 재미.

5. Base on the kitchen
공간이 비좁은 듯 뒤척이는 소리들, 그 소리들을 멀찍이서 관조하는 보컬 훅(hook)이 어우러져 전곡의 과열된 양상을 한껏 어질러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다. 여기에도 등장하는 트럼펫은 여전히 갈 길을 잃고 방랑한다.

6. ballad 100 (흉내내기) (-‘Another brother (another melody)’ skit)
수록곡들 중 유일하게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풀어낸 곡이자, 멤버들 모두의 목소리가 담겨 의미 있는 곡. 나이지리아 전통 악기인 우두(Udu)가 자아내는 묘한 박자 위에 어쿠스틱 기타가 '아무려면 어떠냐' 는 듯 얹혀져 있어 평화로운 곡이다. 우두는 아프리카어로 '항아리' 외에 '평화' 라는 말을 뜻하기도 한다.

7. Another brother (another melody)
Balald 100에서 '풀어' 놓은 공간이 끝간 데 없이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하는 곡이다. 비트는 이러한 공간의 확장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려는 듯 날카롭게 퍼져대며, 멜로디들은 이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 멀찍이서 너울너울 축제를 연다.
(2013년도에 처음 공개한 이후 '7월의 헬로루키' 선정 시기를 기점으로 후반부가 완전히 편곡되었다. 51+ 페스티벌 공연 DVD에 초기 버전이 기록되어 있고, 그후 다시 초창기 버전을 공연하는 일은 없었다)

8. Concorde to Congo
끊임없이 공간 속을 명멸하는 기타 노이즈, 드럼 심벌즈 사운드와 종횡을 가리지 않고 엉키는 슬라이벨의 움직임이 특징인 이 곡은, Base on the Kitchen의 난장판과 맥락을 같이 하면서도 한층 의젓해진 스탠스가 느껴진다.

9. udu (모양내기) (-‘(re-televised) Jumping salmon’ skit)
앞 곡의 후반부에서부터 이어지는 노이즈의 띠들이 우두 라는 좁은 공간 속을 비집고 나와 겹겹이 쌓이고, 여기에 실험으로 얻어낸 수많은 공간들의 소리가 가세한다. 이때 활로 켠 두 대의 기타가 가로지르며 공간을 휘어 잡고 앞으로 나가고, 기타가 빠져 나간 자리에 황망히 혼자 남은 우두 노이즈는 그 장소 위에 가만히 누워 있다.

10. (re-televised) Jumping salmon
우두 노이즈를 끊임없는 화석으로 밟고 있는 공간은 드럼 오버 헤드의 중첩으로 더 높고 긴 공간을 만들어 간다. 이제 자기만의 성격을 찾은 '각자' 는 과할지언정 산발적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제 갈 길을 파문처럼 퍼져 나간다.
(이 곡은 원래 기존 창작곡 'O-Ah' 라는 곡을 편곡하려고 하다 탄생된 곡이다. 기타의 메인 리프를 들어보면 원곡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부분은 원곡을 편곡했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모든 게 새로 쓰여졌다)

11. 흙탑을 무릎 위에
있고 싶은 자리에 있으면서 서로를 본다. 달과 지구 같은 느낌. 멜로디 파트마저 서로 떨어져 있고, 트럼펫은 어디에서 누구와 있는지 추정은 할 수 있으나 알기는 어렵다. 어쿠스틱 기타의 어택은 정신 나간, 아니 ‘공간 나간’ 사람의 웃음 같아 즐겁다.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부던한 악기들은 한눈에 담기 어려워 답답하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들의 공간이다. 우리는 마침내 '떨어'진다.

12. middle song
결국 남는 것은 '이곳' 일 뿐이다.

1st Album '나를 번쩍' 전용 웹사이트
www.rockbandece.com

 

 1. intro song (매달아주오)
 2. 붐비세
 3. 거꾸로 선 남자
 4. somehowpow!
 5. Base on the kitchen
 6. ballad 100 (흉내내기)
 7. Another brother (another melody)
 8. Concorde to Congo
 9. udu (모양내기)
10. (re-televised) Jumping salmon
11. 흙탑을 무릎위에
12. middle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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