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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아 / 2집 It`s Okay, Dear (할인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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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 Title
  • 2집 It`s Okay, Dear (할인음반)  
  • Genres
  • Styles
  • Origin Country
  • 한국 
  • Label
  • Format
  • 1CD 
  • Release Date
  • 2013-04-03 
상품상세설명 Product Infomation

선우정아의 두 번째 정규 앨범 [It's Okay, Dear]

전방위적으로 활동해온 뮤지션 선우정아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많은 이들에겐 2NE1의 '아파', GD&TOP의 'Oh Yeah', 이하이의 '짝사랑' 등의 작곡가로 알려져있지만 선우정아는 본래 10대 후반부터 다양한 모습으로 폭넓게 활동해 온 싱어송라이터이자 재즈보컬리스트이다. 밴드와 함께 클럽 공연을 중심으로 하면서 단편영화의 배우이자 음악감독, YG 뿐 아니라 소울보컬 '김현지(Soul Quin)'의 첫 미니앨범 프로듀서, 스탠다드한 정통 뉴올리언즈 재즈 밴드 'Lush Life Jazz Band'의 멤버 등 재즈 씬에서도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해왔다.

우리 나라 뉴에이지 1세대라 불리우는 '노영심'의 특별한 공연에서는 아방가르드한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며, 현재에도 마음 맞는 뮤지션들과 장르의 속박 없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중에 어떤 활동에서도 본연의 색을 잃지 않고 선우정아로서 접근하여 풀어내는 과정은, 그녀의 실력에 대한 감탄과 더불어 음악적인 정체성이 단단해져 가는 걸 느낄 수 있다.

독특한 목소리, 참신한 시각의 이야기 뿐 아니라, 홀린 듯 몰입시키는 라이브의 에너지로 유명한 선우정아이지만 예상외로 앨범에서는 절제미가 흐른다. 한 마디로 세련된 사운드다. 그러나 다채로운 색깔의 이야기와 감정들은 온전히 느껴진다. 에너지를 소리로 표현하는 데에 꼭 전위적일 필요는 없다는 최근 선우정아의 생각이 잘 표현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타이틀 곡 '뱁새'는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다리 찢어진다'는 속담을 위트있게 풀어낸 앨범 중 가장 팝 스런 트랙이다. 동시에 뱁새의 아둥바둥 거리는 날개짓을 표현하기 위해 온갖 새에 관한 다큐멘터리는 다 뒤져 샘플을 만들어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그 노력의 일환이다.

앨범 중 가장 많은 악기로 이루어진 단정하게 풍성한 '주인공의 노래'에는 긍정과 웃음이 가득하고, 첫 싱글 '당신을 파괴하는 순간' 은 폭발의 정점에 있는 진공 상태와도 같다. 처절한 감정을 역설적으로 경쾌한 비트로 풀어낸 'Purple Daddy'는 절망이 날 것으로 와닿는 기분이 들고, 뒤 이은 '울지마'는 막연하게라도 희망을 갖자며 전세계가 입 맞추어 위로하는 듯한 사운드이다.

제목부터 재미있는 '알 수 없는 작곡가'는 대중과의 묘한 경계에 무명으로 존재해온 그녀 자신에게 보내는 자조적인 투정으로 컴퓨터 작업 소리, 울분과 이성의 이상한 조합, 작정하고 펼쳐놓은 변박과 전조 등의 요소들이 전달을 돕는다. 가장 하드한 트랙인 'Workaholic'은 rock으로 음악을 시작한 그녀답게 피아노 트리오로도 강렬한 사운드를 만들어내었으며 피아노와 주고 받는 스캣 트레이드가 돋보이며, 전세계적인 히트 올드 팝 넘버를 확실한 사운드 컨셉으로 재해석한 'You are so beautiful'은 직접 녹음한 연필의 움직임이 메인 리듬이 되어 있다. 마지막 트랙을 장식한 '비온다'는 남녀노소, 처한 상황을 막론하고 가슴을 크게 울릴 이 시대 듣기 드문 명곡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여러 소재와 예상치 못한 거침없는 움직임을 사용한 퍼포먼스로도 진하게 기억되는 그녀는, 먼저 발매된 2개 싱글의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연출과 편집까지 도전하며 앞으로의 모습을 궁금하고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선우정아의 음악은 익숙한 풍경에서 즐기는 낯선 레시피의 성찬이다. 재즈, 소울, 락을 능숙하게 아우르면서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작법의 파괴력이 그러하며, 조롱끼 섞인 위트와 담담한 위안, 통쾌한 구원의 노랫말도 천편일률적인 가요의 어휘들과 거리를 둔다. 그 낯선 세계로 자꾸만 빠져들게 하는 힘은, 삶의 부침(浮沈)을 주시하는 진정한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면모일 것이다. - 남무성(재즈평론가)

 


1. 주인공의 노래
2. 뱁새
3. 당신을 파괴하는 순간
4. Purple Daddy
5. 울지마
6. 알 수 없는 작곡가
7. Workaholic
8. You Are So Beautiful (Joe Cocker)
9. 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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