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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데이 (Plastic Day) / 30 Seconds Between The Dreamer And The Re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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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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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 Title
  • 30 Seconds Between The Dreamer And The Realist  
  • Genres
  • Styles
  • Origin Country
  • 한국 
  • Label
  • Format
  • 1CD 
  • Release Date
  • 2009-05-12 
상품상세설명 Product Infomation

2006년 후반 결성된 더플라스틱데이는 작지만 활발한 대한민국 언더그라운드 시장에 빠른 속도로 자리매김해왔다. 결성 후 처음 일년간 이 3명의 서울 출신 사나이들은 최고 인디펜던트 음악인들의 재능을 발산하는 자리인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을 통해 확실한 주목을 받았고 같은 해. “Lady” 라는 제목의 EP 앨범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후. 그칠 새 없이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그들은 현재 서울의 음악 씬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으로 최고의 록밴드가 될 자질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제 발매되는 그들의 풀버전 앨범 “30 Seconds between the Dreamer and the Realist”는 그 사실을 더욱 확고히 해 줄 것이다. “Lady”로 더플라스틱데이가 가진 재능을 거친 섬광처럼 보여주었다면 이번에 들려주는 그들의 긴 연주는 오직 세월이 지나면서 천천히 나아질 수밖에 없는 여느 그룹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그들의 음악적 재능과 재주를 과시하는 본보기로 여겨진다.

거슬리는 기타 노이즈의 흐름과 무게감있는 드럼의 저음으로 처음을 여는 사이키조의 “Sweet girl”. 기타리스트 선호의 읇조리는 보컬은 그 자신과 베이시스트 호성. 드러머 윤범이 만들어내는 끊어지듯 격한 리듬에 환상처럼 믹스된다.  트랙은 서서히 “Storm”의 묵직하게 절제된 아름다움에 끌리듯 스며들고  “Sunshine Kiss”의 슈게이즈 풍 포스트 펑크의 격정적인 폭발음이 그 뒤를 잇는다. 거친 타격과 실험적인 연주. 전염성 있게 파고드는 그들의 날카롭고 견고한 찬가는 이번 디스크가 선사할 가장 화려한 순간이다. 이제 전세계를 가로지르는 굴지의 페스티벌에서 선호의 감격 어린 가사를 함께 따라 부르며 소리치고 뛰어대는 음악 팬들을 상상하기란 아주 쉬운 일이다
 
10분여 길이의“It’s a Government Land”는 “Sunshine Kiss”의 불 같은 격정과 가장 근접하게 이어지며 그 화력을 같이 한다. 약간의 펑크 에티튜드를 보여주는 이 곡으로 밴드는 선호가 “난 멍청하고 정신 나간 정부를 믿지 않아” 라고 소리치며 전달하려는 거친 선동의 메시지에 확실한 힘을 부여한다.  단편은 곧 “The Cocore... The Mustangs”로 녹아들며 이 왜곡된 불협화음의 장엄한 서사시로 이어지는 완벽한 전주가 되어 사라진다. 몇 개의 장르를 구분 없이 넘나드는 황홀한 연주곡 “The Cocore … The Mustangs”는 더플라스틱데이에 강한 영향을 주었던 코코어와 머스탱즈. 두 로컬 밴드에의 존경과 애정을 담았다고 한다. 아쉽게도 머스탱즈는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다.

아이팟으로 대변되는 싱글 위주의 현재 음반시장으로서는 드물게도“30 Seconds between the Dreamer and the Realist”의 노래들은 하나같이 모두 반드시 소유해야 하는 곡 들이라고 하겠다. “Cut Off”는 한 개의 작품처럼 잘 짜여진 힘있는 얼터록이다. 거기에  화염처럼 빠르게 공격해오는  “30 Sec.”. 몽롱한 영혼의 추구 “I Miss Me Myself”. 그리고 극에 달한  베이스와 드럼의 연주가 환상적인 “The Seed”는 지난 “Lady” 음반에서 선보였던 원곡의 새로운 버전들로서 더욱 풍부해진 사운드와 무한대의 역량을 자랑한다. 마지막의 피아노 발라드곡 “To My Every Journey”는 조금은 반전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 연약한 아름다움은 기꺼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여운이 된다.

우리는 아직 올해의 반을 살지 못했다. 그렇지만 나는 확신한다. 더플라스틱데이의  “30 Seconds between the Dreamer and the Realist”는 2009년 대한민국에서 발매된 최고의 록 음반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1. Sweet Girl
 2. Storm
 3. Sunshine Kiss
 4. It's A Government Land
 5. Cut Off
 6. 30 Sec
 7. The Cocore and the Mustangs
 8. I Miss Me Myself
 9. The Seed
10. To My Every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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