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접근을 지니고 있는 이 두 뮤지션의 만남은 어찌 보면 시기가 늦은 감도 있지 않나 생각되며. 그 만큼 이 둘의 협연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앨범 전체가 시종일관 따스하고 편안하면서도 간과할 수 없는 중량감이 담겨 있는데. 온화하면서도 묵직한 찰리 헤이든의 베이스 톤이 마치 기타의 선율을 따사로이 감싸 안는 듯한 이들의 연주는 과거 펫 메스니와 찰리 헤이든의 듀오협연에서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SIDE.A
1. Anna
2. If...
3. La Pasionaria
4. Snow
5. Nocturne
SIDE.B
1. Silence
2. Child's Song
3. For Turiya
퍼플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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