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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1035002

Snow Patrol / Eyes Open (중고음반/Rar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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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 Title
  • Eyes Open (중고음반/Rare Item)  
  • Genres
  • Styles
  • Origin Country
  • 한국 
  • Label
  • Format
  • 1CD 
  • Release Date
  • 2006-03-09 
상품상세설명 Product Infomation

영국 록씬의 새로운 강자!! Snow Patrol (스노우 패트롤)의 4집 앨범 [Eyes Open]

영국 글라스고우 출신으로 애수에 찬 멜로디와 얼터너티브 장르를 혼합한 독자적인 사운드로 록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스노우 패트롤'!!

200만장 이상 판매된 출세작 [Final Straw]의 'Run'이란 싱글이 영국과 미국에서 크게 히트하며 콜드플레이에 버금가는 주목을 받았으며. 작년 'Live 8' 페스티벌 참가 및 U2의 서포트 밴드로 투어를 끝내고 소개하는 4집 [Eyes Open]!!

전작 이상으로 강력하지만 더욱 유려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새 앨범의 첫 싱글은 'You're All I Have'. 전작에서 호평 받은 사운드를 가장 정석적으로 담은 곡으로 활기찬 연주와 보컬 라이트바디의 다감한 소년 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록 넘버.

꾸밈없이 솔직한 러브송 'Chasing Cars' 및 인디 계 친우를 초빙 함께한 'Set The Fire To The Third Bar' 등 총 12곡의 신곡을 담고 있다.

 

 

 1. You're All I Have
 2. Hands Open
 3. Chasing Cars
 4. Shut Your Eyes
 5. It's Beginning To Get To Me
 6. You Could Be Happy
 7. Make This Go On Forever
 8. Set The Fire To The Third Bar
 9. Headlights On Dark Roads
10. Open Your Eyes
11. The Finish Line

 

 

사실 스노우 패트롤이 여기까지 올 줄은 생각지 못했다. 물론 첫 앨범 [Songs For Polarbears] 때부터 지지층이 생겼던 것은 꽤 순조로운 출발이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위 '인디'적인 팬덤이었고 그래서 쉽게 '컬트 밴드'라고 부를 수 있는 종류의 것이었다. 그랬던 상황이 급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앨범 [Final Straw]에서부터였고. 그 앨범에서의 <Run>의 히트가 스노우 패트롤을 인디 전당에서 건져내어 차트 상위로 밀어올리는 심히 콜드플레이스러운 입지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영국 싱글 차트 5위. 앨범 차트 5위의 성적은 충분히 그 가능성을 시사했을 뿐더러 미국에서도 이 앨범과 수록곡들은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Run>은 빌보드 모던록 차트 15위에 올랐고 2004년 당시 미국에서 2만 8천 회 이상 라디오 전파를 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작년의 라이브 에이트(Live 8) 페스티벌 참가와 유투(U2)의 서포트 밴드로 함께 투어를 돌았던 것도 분명 이들의 현재 위상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을 터.

그 [Final Straw]는 이전까지의 소속사였던 집스터(Jeepster)를 떠나 폴리돌/인터스코프에서 만든 첫 번째 작품이었지만 단순히 메이저 레이블의 홍보 효과를 그때 보았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그것보다는 이전까지 이어왔던 아까의 인디 인기가 집적되어왔던 결과를 마침내 수혜했다고 보는 편이 좋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신보 [Eyes Open]이 갖는 의미는 더욱 중차대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미국에서 데스 캡 포 큐티(Death Cab For Cutie)가 작년의 메이저 레이블 데뷔작 [Plans]에서 그간의 인디 스타로서의 자질을(이전까지 인디 레이블인 바석 Barsuk 에서 넉 장의 앨범을 발표) 구체적인 상업적 성공으로 차트에서 증명해보인 바와 비슷한 결과를 이번 스노우 패트롤에게서도 기대할 법하다는 뜻인 것이다.

원래 북 아일랜드 출신인 스노우 패트롤은 현재 스코틀랜드를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들을 벨 앤 세바스찬(Belle And Sebastian)과 같은 글래스고우 출신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어느 정도 합당한 착각이기도 하다: 처음 이들이 팀을 결성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이들은 글래스고우 예술 학교의 학생 클럽에 공짜로 입장해볼 요량으로. 지역 스타이긴 했어도 안 그래도 많은 인원수와 살인적인 수줍음으로 인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멤버들이 누군지 정확히 모른다는 점에 착안. 진짜 벨 앤 세바스찬 멤버인 양 행세한 적도 있었는데. 이것은 나중에 진짜 벨 앤 세바스찬과의 우호적인 만남과 협연 작업들로 인하여 깨끗이 용서되는 해프닝으로 남았다. 심지어 이들이 아직 스노우 패트롤 이전 '폴라베어(Polarbear)'였던 시절. 벨 앤 세바스찬의 드러머 리처드 콜번이 잠시 멤버로 있기도 했으니 애초부터 직접적 연결고리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스노우 패트롤은 벨 앤 세바스찬의 레이블이었던 집스터의 동료가 되었고. 나중에는 스코틀랜드 밴드들의 멤버들이 자진 차출되어 결성했던 스타 프로젝트 레인디어 섹션(The Reindeer Section)에도 한몫 거든다(여기엔 이 외에도 벨 앤 세바스찬. 모과이. 아스트리드. 아이들와일드. 틴에이지 팬클럽 등이 참여).

스노우 패트롤의 음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리더 게리 라이트바디(Gary Lightbody. 보컬/기타)이다.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작곡은 처음부터 스노우 패트롤의 강점으로 작용했는데. 스노우 패트롤은 그가 고향 북아일랜드를 떠나 스코틀랜드 던디에서 대학을 다니던 무렵 친구 마크(Mark McClelland. 베이스/키보드)와 나중에 존 퀸(Jon Quinn. 드럼)을 만나 결성되었다. (이후 기타리스트 네이던 코놀리 Nathan Connolly 까지 가입하여 밴드는 4인조 진용을 이룬다.) 이들은 전술했던 폴라베어의 이름으로 잠시 활동하다가 이내 스노우 패트롤로 개명하고 본격적인 앨범 작업을 시작. [Songs For Polar Bears](1998)와 [When It's All Over We Still Have To Clear Up](2001)을 내놓았고. 이윽고 폴리돌로 이적하여 문제의 [Final Straw]를 공개하며 <Run>. <Chocolate>. <Spitting Games>(개인적 견해론 그 앨범에서 가장 정 붙이기 좋은 넘버) 등을 연이어 싱글로 히트시켰다. 그랬기에 이번 신보이자 4집인 [Eyes Open]은 [Final Straw](2004)의 2백만 장 판매고를 배경으로 더욱 그 기세가 힘차다. 근거지 스코틀랜드에서는 물론 언젠가 케이트 부쉬(Kate Bush)가 작곡을 위해 칩거했던 아일랜드 서쪽 절벽 위의 별장 라운드하우스를 세내어 지난해 여름에 6주간 녹음을 마친 이 앨범은 전작 때와 마찬가지로 개럿 리(Garrett Lee. 일명 잭나이프 리)의 프로듀스로 완성되었는데. 창단 멤버인 마크 맥클러랜드가 작년에 탈퇴한 이후 새롭게 가입한 베이스 주자 폴 윌슨(Paul Wilson). 그리고 톰 심슨(Tom simpson. 키보드)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로써 스노우 패트롤은 이번에 쿼텟이 아닌 퀸텟이 되었다.)

[Eyes Open]이란 타이틀과 <Hands Open>. <Open Your Eyes> 등의 수록곡 모두에서 느껴지는 것은 'open'이란 단어 그 자체가 갖는 힘. 바로 이전보다도 훨씬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그들의 모습이다. 얼핏 정반대의 이미지인 듯한 <Shut Your Eyes>조차도 결코 비관적이진 않다 - 세상에 지치고 실망하게 될 때 눈을 감고 여기가 아닌 전혀 다른 어딘가를 상상해보라는 이 곡은. 훅은 상대적으로 처지지만 어딘지 귓가에 맴도는 이명처럼 불가사의하게 기억에 스스로 남는 힘이 있다. 첫 싱글인 <You're All I Have>도 가장 정석적이면서도 가장 [Final Straw]의 다음 편다운 사운드를 내는 곡으로서. 활기찬 연주와 라이트바디의 예의 다감한 소년 같은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곡. 이렇게 보다 보면 이번 앨범은 밴드 최상의 컨디션이 낳은 현재진행형 수작이라는 레이블 측의 카피가 듣기에 그리 애먼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여기 라이트바디의 말은 어딘가 수상하다. "지난 2년 반 동안 지칠대로 지칠 때까지 투어를 했습니다. 그 결과는 그간 되돌릴 수 없이 엉망진창이 된 제 사생활이었죠. 이번 [Eyes Open]에는 그래서 저의 그런 부정적인 면도 꽤 강도 높게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런 지리한 교통체증이 아니라 난 한번이라도 교통사고가 되고 싶다 / 찢겨진 우리 몸에서 가시를 뽑아내리라 / 그리하여 내 입안에 피가 고이도록'. (<Headlights On Dark Roads>) 이런 구절들은 무시무시할 만큼 자학적인 동시에 분노가 느껴진다. 헌데 이런 구절들조차 그의 목소리로 불려지고 있으니 거의 설탕옷 입힌 채찍 같은 느낌이다. 말하자면 사운드 상으로는 스노우 패트롤 밴드의 모습이지만.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곡 만들기를 주도하는 라이트바디의 입장에서는 적어도 이번 앨범이 전부가 장밋빛은 아니었던 거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좌절감. 분노는 대선배 U2의 말을 빌어 큰 굴곡. 아치를 그리면서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 그들은 말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감정은 한곳에 머물지 않고 다음 단계로 차츰차츰 순환한다는 것. 그래서 밴드는 이 앨범이 하나의 커다란 원을 그리면서 희망과 절망 모두를 아울러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빛을 보여주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어둠이 전제될 수밖에 없다는 말과 함께.

그 외 평소 마사 와인라이트(Martha Wainwright. 루퍼스 와인라이트의 여동생인 그녀 역시 싱어 송라이터이다)의 목소리를 염두에 두고 있던 그가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마침 아일랜드 투어 중이던 그녀를 섭외하여 게스트 보컬로 영입한 <Set The Fire To The Third Bar>를 비롯. 유진 켈리(Eugene Kelley - Vaselines와 Eugenius). 켄 스트링펠로우(Ken Stringfellow - Posies와 Big Star 출신) 등과 같은 인디 계의 친우들을 불러들여 함께 만든 게스트 트랙들도 한번씩 눈길을 줘볼 만하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라이트바디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정말로 아이러니나 숨은 뜻 하나 없이 있는 그대로 썼다는 솔직한 러브송 <Chasing Cars>. 그리고 [Illinois] 앨범으로 작년의 기대주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던 미국 출신 싱어 송라이터 서피언 스티븐스(Sufjan Stevens)의 노래를 들려달라고 외치며 멋진 인디 코드를 날리는 <Hands Open>은 <Open Your Eyes>와 함께 이번 [Eyes Open]의 타이틀 트랙이라고 할 만한 대표작이다 - 이 곡에서는 눈뿐만 아니라 손과 가슴이 말 그대로 모두 활짝 열리고 있다.

이번 앨범이 전작의 연장선상에서 읽히게 되는 것은 밴드 당사자 측이나 대중에게서나 피할 수 없는 일이고. 실제 많은 곡들이 <Run>이나 <Spitting Games>가 주었던 쾌감을 재생할 능력을 수월찮이 갖추고 있다. 그런 고로 이 앨범이 빠질 수 있는 함정 역시 전작의 재생이라는 바로 그 지점일 것이다. 허나 현재의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봤을 때 바로 그 재생만으로도 이 앨범이 증명할 바는 90% 이상 해내는 것이리라. 욕심을 내자면 이 노래들을 최고치로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은 내심 이들을 제대로 느끼는 최상의 경로라 믿는. 여름 날 저녁 탁 트인 야외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서라고 추천하고 싶은데. 언젠가 꼭 한번 눈앞의 현실로 만들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글쎄. 살면서 뜻 같지 않은 일이 어디 이뿐이겠는가. 적어도 그때까지는. 이 음반에서 위안을 얻을 수밖에.


 


Format : 중고음반 
Disc Condition :  NM (Near Mint) 
Jacket Condition :  VG+ (Very Good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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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 (Very Good Plus) : 몇개의 작은 실기스를 제외하곤 일반적으로 매우 깨끗한상태 
VG (Very Good) : 재생의 흔적과 몇개의 잔기스 있음.그러나 긁힘은 없이 양호한 상태 
G (Good) : 잔기스가 다소있으나 긁힘은 없어 음질에 문제는없음 
F (Fair) : 간간히 음악소리보다 작은 잡음이 있을수있음. 
P (Poor) : 재생중 바늘이 튀거나 skip 이 있을수있음. 감상용 으로는 부적합

 

Jacket Condition
M (MINT)  : 인쇄나 색채의 변색이 전혀 없거나 디스크로 인한 커버의 어떠한 동그란 닳음(ring wear) 이 없는 최상의 상태
NM (Near Mint) : 새것과 거의 같은 상태의 최상의 컨디션 
VG+ (Very Good Plus) : 매우 깨끗하다고 생각할수있는 상태 
VG (Very Good) :나쁘지 않게 보존되었고 비교적 양호하다고 생각할수있는 상태
G (Good) : 전체적으로 종이의 낡은 느낌이 있으나 일체의 파손이나 훼손은 없는 상태
P (Poor) : 종이에 찢김이 있고 파손이나 훼손이있는 상태
PCD (Promotion cd) : 감상엔 지장이 없으나 소장용 으로는 부적합 (바코드펀칭이나 Not for sale 표기되어있음)
PV (Promotion Vinyl) : 정식 발매전에 홍보목적 (미디어/DJ用) 으로 소량생산한 한정반(1st Press) 으로 음질이 매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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