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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스 (Mongoose) / 1집 Early Hits Of The Mongoose (할인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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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 Title
  • 1집 Early Hits Of The Mongoose (할인음반)  
  • Genres
  • Styles
  • Origin Country
  • 한국 
  • Label
  • Format
  • 1CD 
  • Release Date
  • 2004-08-13 
상품상세설명 Product Infomation

1. Prophet dance (skip1)
부레옥잠 싸운드. 몽구스의 데뷔앨범을 여는 곡입니다. 마치 꿈 속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의 피아노 멜로디와 꿈 속에서만 알아들을 수 있는 주문을 외우는 보컬 멜로디. 그리고 단조로운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들로 끝없이 부유하는 원더랜드로의 유혹이 모락모락. 그래도 1번트랙부터 잠들진 마시구요.

2. skql qhadmf aksskek (나비 봄을 만나다)
차현숙씨의 소설에서 제목을 따 온 노래예요. 본 소설과는 달리 지나치게 수줍고 낭만적인 멜로디와 순진무구 한 셀레임으로 가득 찬 노래랍니다. 산울림 풍의 퍼즈 베이스. 고사리 소년들과 고구마 소녀들을 위한 가사와 라임. 그 모두가 당신의 심금을 소소히 울릴 준비가 되어 있다구요. KEEP 100% PURE !

3. Tetris
몽구스에겐 여러모로 참 뜻 깊은 노래예요. 저희를 알린 첫 싱글 이기도 하고요. 올갠의 멜로디와 통 작은 드럼의 알 수 없는 리버브. 퍼즈풍 베이스로 설렘과 두려움 사이에서 사랑에 낯설어 하는 감정을 그대로 묻혀봤어요. 테트리스 게임처럼 블록들이 쌓여야지만 게임이 진행되고 또 반면 블록들로 공간이 모두 쌓여버리면 게임이 끝나는 미묘한 현상의 감정과 멜로디를 그대로 마이크에 소리 내어보구요. (tip: 노래 중간에 나오는 단음 전화 벨소리를 들으면 왠지 누군가와 외출 약속이 생긴 듯 마음이 설레어져요 :)

4. kNOw alone
흐린 오후의 끝을 보낸 소년은 자신을 탓하고 집으로 돌아와 자정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창을 열고 아무 생각 없이 혼잣말을 합니다. kNOw alone.. No alone.. 다시 들어보니 아주 먼 곳에서 들려오는 환청 같기도 하고 아주 가까이에서 누군가가 속삭이는 귓속말 같기도 하네요. 졸음을 참아낸다면 우울할 그런 노래예요.

5. Mice’s Monday night
여름 밤의 지루함을 참다 못해 립스틱을 바르는 소녀들처럼. 솜털 같은 희망들과 목을 죄이는 나비가루에 목메인 염소 같은 소년들의 노래예요. 가사의 내용인즉 달의 마법사가 달의 날 즉 월요일에 갈색토끼 들과 수줍은 작은 생쥐들을 초대해선 파티를 연다는 이야기입니다. 행복해지고 싶은 대로 행복해지고 웃고 싶은 대로 웃고요. 밤의 꽃들은 피고 싶은 데로 피고...하아. 그들은 고양이가 되었다가 개구리가 되었다가도 하며 즐거운 파티를 엽니다. 단지 화요일의 태양이 늦어지기 만을...

6. The Private paper of July
어느 7월의 여름 파란 밤 즐겨 듣던 시디 (Yo La Tengo-And Then Nothing Turned Itself Inside-out)를 플레이어에 걸어두고 그 시디의 주인공들을 흉내내보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가만히 듣고 있는데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까맣게 전기가 정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주 까맣고 까만 밤에 노래에 온전히 집중해서는 눈물 젖은 청취를 경험하며 그들을 평생의 영웅으로 모시며 후에 그들에게 바치는 노래를 만들기로 했었고 결국 이 노래를 만들었어요. (눈물 젖은 헤드폰을 꼽고 있는 기분 아시죠?)

7. Dancing is not a crime crying is a crime
춤. 인간에게 있어서의 가장 순수하고 완전한 형태의 언어라고 생각해요. 눈먼 시인이라도 절름박이 몽상가라도 춤을 출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몽구스가 전하는 시대의 명언 “dancing is not a crime crying is a crime!”

8. Spokey donkey strike (skip2)
테잎을 거꾸로 돌려 소위 말하는 백워드메스킹 작업으로 만들어진 노래예요. 아이러니한 멘트들로 어리둥절한 분위기를 의도한 스킵트랙으로 9번 ‘쿨리 벨리 불리 치치’를 준비하는 트랙!

9. Cooley valley bully Chi-Chi
“취함 없이도 간 큰 사람들의 송가”로써 어떤 두려움도 없이 불꽃처럼 한 생을 살아간 동네 강아지 치치를 기리는 노래입니다. 치치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밤거리를 달리자면 꼭 아메리칸 인디언의 후예가 된 듯한 신비스러운 기분에 빠져들곤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몽구스식 헤비넘버랍니다. (그러나 한가지 유의할 점 그것은 heftiness is happiness 라는 것)

10. Walk with me
마치 한걸음 사랑에 다가가는 수줍지만 단호한 발걸음을 올갠의 건반소리로 의성화 시켰습니다. 밤공기의 빛나는 낭만과 작고 검은 두 눈을 가진 그녀와의 산책. 오늘 밤 11시. 달로 가는 욕조를 타세요! 늦지 마세요.

11. Candy Revolution
몽구스의 순도 100% 사랑 고백용 팝. 곡 전체를 휘감는 따스하고 상쾌하고도 달콤한 올갠소리는 당장이라도 사랑을 고백하고 싶게끔 (잘만하면 사랑을 고백 받게) 만드는 곡이에요.

12. Drunken Mongoose
몽구스의 데뷔앨범 <Early Hits>를 닫는 곡으로 우주적이며 서정적인 아날로그 시대의 부활을 외치며 우주로 보내는 모스 신호입니다. 그래서 원 제목은 cos+morse 이기도 했지요. 몽구스가 보내는 모스 신호는 전 우주를 부유하며 떠돌며 라디오 청취의 추억을 가진 이들에게로 수신됩니다. 그래서 지금. 당신이 듣고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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